블로그 다시 시작 Talk

마지막 글이 2년 5개월 전 글이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글을 썼지만
내가 좋아서 썼던 글, 내가 좋아서 찍은 사진이 별로 없었다.

카카오스토리도 써보고 페이스북도 쓰지만,
차분하게 글을 쓰고
좋아하는 사진을 올리기엔 역시 블로그만한 게 없다.

유입만을 생각하면 네이버로 갈아타는게 맞겠지만
이글루스가 주는 묘한 느낌이 좋아 다시 이곳에 남으련다.

다시, 시작.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Snap



한 분은 손자를 업고 

그리고 다른 한 분은 손녀를 유모차에 태우고 걸어가신다 


올해 가을에 올림픽 공원을 갔을 때, 두 분의 걸어가시는 모습을 보고 무심결에 촬영했는데 

3달이 지난 지금에서야 비로소 이 사진을 찬찬히 살펴보니,

문득 울컥하고 눈물이 난다 


부모님의 뒷모습은 

내가 늘 기억하는 앞모습에서는 잘 읽을 수 없던 

많은 의미들을 내게 알려주는듯하다 



2013. 9. 

올림픽 공원 

Fujifilm S5Pro + 85mm 

태경 Snap


넓은 이마

하지만 아빠를 안 닮은 하얀 피부 

어느새 너 태어난지 1년이 지났구나

사랑한다 아들^^


2013. 9. 

Fujifilm s5pro 

지원 Snap


10년된 카메라, 

후지필름 s1pro로 촬영 


후지 디지털 카메라 초창기 모델에서 볼 수 있는

특유의 은은한 톤의 색을 발견할 수 있다


2013. 9. 문정근린공원 

둘째 Snap


2013. 11. 1. 

집앞 공원

Fujifilm S5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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